달려라 호랑아1 달려라 호랑아 새해가 떠오른지 며칠 되었다. 근무 직전에 바라본 새해에다 대고 올해에는 제발 나의 길을 똑바로 찾아가게 해달라고 하였다. 연말을 코앞에 둘 때까지 압박감이 강했는데, 그래도 1월인가보다. 새해의 기운이 가득하다 내일부터 다음 주까지 영화 작업이 쉼없이 진행된다.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바로 그런 현장감이었는데, 지금 몸에 남아있는 감기 바이러스와 주말 한파가 걱정이긴 해도 역시 심장이 뛴다. 영화 작업을 하면서 희곡이나 소설 쪽의 영감을 또 얻기도 하는 재미있는 현상이다. 구르는 돌에 이끼가 끼지 않는 원리인 듯하다. 지난 해에 포기했던 글들에 대한 새로운 영감들까지 떠올라 제법 재미가 있다 나는 크리스마스 때 새해맞이의 다짐을 하였는데 덕택에 나는 생기가 돌기도 하고 일종의 책.. 2010. 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