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도깨비섬과 가평 자라섬의 향이 난다
이제는 앳돼 보이는 대학생들의 풋풋함에 여러 추억이 오가기도 한다
간단한 셋업이건만 두번째로 하는 무대감독 일은 미숙한 진행이다는 자평과 남들의 무의식일 평
극단 작업에서 음향 오퍼는 처음인데 내일 콜시간이 일러서 점검할 기회나 있을지 모르겠다
앞서 우리가 공연할 극장에서 공연한 팀은 한국화와 쇼적인 면에 힘을 줘 멋있기만하게 셰익스피어의 인물을 풀어내 나약하고 두려워하는 내밀한 표현엔 아쉬움이 있었지만 노력의 흔적이 엄청났고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젊은 연극인들의 호기와 열정이 보여 자극받는 면이 없지 않았다
그 연출의 여자친구란 사람은 극회 활동을 잠깐 했던 후배였는데 과부들 때도 분장실에서 마주쳤으나 학창 시절의 기억이 흐릿하게만 남아있어 호칭도 애매하고 인사도 어정쩡하게 헤어졌다. 연기 연습도 몇 번 봐주고 술자리에서 적당히 진지한 얘기도 나눴던 것 같은데 그 내용은커녕 이름도 헷갈리는 판이니 세월이 무상하다
어른들과 셋이서만 차를 타고 오다보니 묘하게 가까워진 기분이 있고 같이 셋업을 하면서 공연팀과의 친목에도 진전이 있다. 예상보다 시설도 괜찮고 덥지만 논밭의 여름 픙경은 여러 생각을 하게 해서 제법 재밌는 시간들을 보낼 것 같다
이제는 앳돼 보이는 대학생들의 풋풋함에 여러 추억이 오가기도 한다
간단한 셋업이건만 두번째로 하는 무대감독 일은 미숙한 진행이다는 자평과 남들의 무의식일 평
극단 작업에서 음향 오퍼는 처음인데 내일 콜시간이 일러서 점검할 기회나 있을지 모르겠다
앞서 우리가 공연할 극장에서 공연한 팀은 한국화와 쇼적인 면에 힘을 줘 멋있기만하게 셰익스피어의 인물을 풀어내 나약하고 두려워하는 내밀한 표현엔 아쉬움이 있었지만 노력의 흔적이 엄청났고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젊은 연극인들의 호기와 열정이 보여 자극받는 면이 없지 않았다
그 연출의 여자친구란 사람은 극회 활동을 잠깐 했던 후배였는데 과부들 때도 분장실에서 마주쳤으나 학창 시절의 기억이 흐릿하게만 남아있어 호칭도 애매하고 인사도 어정쩡하게 헤어졌다. 연기 연습도 몇 번 봐주고 술자리에서 적당히 진지한 얘기도 나눴던 것 같은데 그 내용은커녕 이름도 헷갈리는 판이니 세월이 무상하다
어른들과 셋이서만 차를 타고 오다보니 묘하게 가까워진 기분이 있고 같이 셋업을 하면서 공연팀과의 친목에도 진전이 있다. 예상보다 시설도 괜찮고 덥지만 논밭의 여름 픙경은 여러 생각을 하게 해서 제법 재밌는 시간들을 보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