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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

열흘

by 가라 2011. 5. 21.

 점점 촉박해진다
 뭐 어떻게든 공연은 올라갈 것을 안다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도 같고
 여전히 불안하기도 하고
 피로하다
 푹 자고 싶다
 공연이 끝나면 무엇을 꿈꾸게 될까
 철없이 즐거울 수 있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축제의 5월을 푸릇푸릇한 후배들과 함께 하는 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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