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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봄바람

by 가라 2012. 4. 28.

밤에는 찰 때가 많은데 토요일 밤 오늘은 선선하니 좋다

포스터 붙일 데가 있을까 싶어 캠퍼스를 빙 둘러 홍릉 수목원 가는 길 방향으로 걷다 보니 아련한 기억들이 지나간다

20대의 대부분을 보낸 공간. 방황의 기억들

제기천의 고만고만한 불빛들을 보자니 작년의 달리기들이 떠오른다

바쁘게 사느라 많은 게 쉭쉭 지나가고 있는데

갑자기 다시 한가해지면 내 마음이 어디로 갈까 불안함도 없진 않다

주어진 기회를 열심히 잡아채자

멋지게 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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